Diario de 가지많은나무, 29 dic. 21

이런 상황에도 배는 고픈 제가 싫지만 할 일이 너무 많네요.

일욜날 남편이 갑자기 쓰러져서 뇌사상태입니다. 큰애가 귀국하는대로 장기기증서류 싸인을 하기로 했어요.
건장한 사람이 한순간에 스스로 호흡도 못하는게 뇌출혈이네요. 중환자실에 사람 눕혀놓고 장례절차 준비하는 제가 소름끼치지만 이제 저는 가장이니까요… 아이들과 살아야 하니까.

그냥 저를 모르는 분들에게 위로받고 싶어서 굳이 사진을 찍었네요. ㅜㅜ

Ver Calendario de Dieta, 29 diciembre 2021:
575 kcal Grasa: 40,74g | Prot: 24,39g | Carbh: 27,22g.   Almuerzo: 세븐일레븐 함박스테이크빅샐러드, 닭가슴살 샐러드, 아메리카노. má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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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entarios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어떤 말이 나무님께 위로가 될까요. 도통 떠오르지가 않습니다. 그저 따뜻하게 손 잡아 드리고 가만히 안아드리고만 싶어요. 
28 dic. 21 por el miembro: 언제나_봄
감히, 제가 댓글을 적어도 될런지 모르겠습니다. 저 또한 몇 년 전 사랑하는 이모를 뇌출혈로 보내드렸습니다. 엄마만큼은 아니지만 부모님 다음으로 가장 믿고 의지하던 분이라 정말 당황스러웠고 많이 울었습니다. 가지많은나무님의 마음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지만 제 짧은 댓글이 위로가 되기는 어려울 수도 있으나 남편분과의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감히 부탁드립니다. 몸 챙기시기를 바라요, 먼저 몸을 챙기시고 마음을 챙기셔야 가지많은 나무 님께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시간을 더 잘 기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28 dic. 21 por el miembro: Change_my_habit
저는 몇 년 지나지 않았지만 이모와의 기억이 가끔 흐릿해질 때가 있더라고요, 그런 제 자신이 밉지만 그런 때가 오면 마음이 시리더라고요. 어린 나이지만 사람을 많이 보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픈 모습이어도 나를 기억하지 못해도 영상이나 녹음 등으로 숨소리 등을 저장해두곤 해요. 언젠가 문득 떠올랐을 때 잊지 않고 싶어서요. 개인적으로는 문득 이모를 떠올렸을 때 저는 이모의 마지막 시간들이 더 많이 떠오르더라고요. 그 때 이모에게 했던 말들, 이모에게 전하지 못했던 말들이요. 정확한 말인지 모르겠지만 인간의 신체기관 중 귀가 가장 늦게 닫힌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사랑한다는 표현등을 많이 해주라고, 다 듣고 있으니 많이 해주라고 하더라고요. 저도 이모 쓰러졌을 때 이모에게 하고픈 말 몇 가지 했었는데 그 때 이모가 눈물을 흘리시더라고요. 타이밍이 맞았던 걸 수도 있지만요. 그래도 마음은 전달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참 오지랖 넓은 댓글이지만 어찌보면 주제 넘은 댓글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작은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날이 춥습니다, 따뜻하게 옷 챙겨입으시고 바라도 된다면 부디 부디 자책하지 마셔요.  
28 dic. 21 por el miembro: Change_my_habit
삶이.. 때론 이렇게 비현실적이고 가혹하네요.. 경황이 없으시겠지만, 부디 힘내시길.. 마음의 위로를 전합니다.  
28 dic. 21 por el miembro: Rollin’ Rollin’
많이 힘드시겠지만. 힘내셔야 됩니다. 그래야 다시 일어설수있어요. 끼니 잘 챙겨드세요. 
29 dic. 21 por el miembro: 테루미
님과 님의 가족분들을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29 dic. 21 por el miembro: 뱃살댁
맘이 너무 아프네요 위로가 안되겠지만 님을 위해 기도드립니다 많이 아프시고 힘드실텐데 몸 건강, 마음 건강 잘챙기세요 
29 dic. 21 por el miembro: rachel8902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배고픈건 자연스러운거라 나무님을 싫어하지 마셨으면.. 저로서는 가늠할 수 없는 크기의 아픔이라 섣불리 무슨 말씀을 못 드리겠지만 나무님이 괜찮아지시면 좋겠습니다. 🙏 
29 dic. 21 por el miembro: 그리운별
힘내십시오. 너무 아프고 슬프지만 가장 힘내셔야 할 때입니다.. 이 댓글이 감히 조그마한 위로라도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9 dic. 21 por el miembro: djshdjsh
힘내세요🙏🏻🙏🏻 
29 dic. 21 por el miembro: 호블리
피드올릴려고 들어왔다 나무님글을 읽고 가슴이 철렁내려앉습니다 댓글두어번 달았을뿐인데.. 참담함이 전해져서 마음이 무겁네요 자녀분들 생각해서 정신놓지마시고 강해지시기를 ..어떤말로 위로가 될까요.. 마음속으로 같이 울겠습니다  
29 dic. 21 por el miembro: next99
안타깝습니다… 수술로 회복하실 수 있는 상황은 아닌지요… 어려운 상황이지만 식사는 꼭 챙겨 드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 
29 dic. 21 por el miembro: hobodon (호주부)
힘내세요 어려운 결정을 하셨지만 남편분이 여러생명을 또 살리셨네요 
29 dic. 21 por el miembro: 박광미
힘내셔요 식사꼭잘챙겨드시고요 
07 ene. 22 por el miembro: medor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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